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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기획자 정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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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에서 비즈니스 교육 콘텐츠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는 임정희입니다! 가치있는 일을 기획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서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러닝스푼즈에 오게 되었어요.

정희님은 러닝스푼즈에 오시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저는 중국에서 대학원을 나왔는데,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창업교육학”이라는 전공을 이수했어요. 평소에도 창업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창업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고 그 관심이 이어져 대학원까지 오게 되었죠.
창업 동아리 활동은 제 모든 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너무 재밌었어요. 이 때 중국에서 여러 창업가 분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창업이 지금은 엄청난 매출을 내게 된 이야기부터 어떤 방식으로 창업을 하고 사업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중국 내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등 실제 창업을 하지 않고서는 들을 수 없는 값진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한편, 중국에서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며 꾸준히 해오던 게 있어요. 바로 중국 대학생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이었죠. K-드라마, K-POP 등의 인기가 중국을 강타할 때여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교육 제안을 받고 수업을 한 첫 날, 50명이 넘는 중국 친구들 앞에서 저는 교육의 힘을 크게 느꼈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친구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모습, 이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 함께 교류 하는 순간, 뿌듯함 등 모든 것들을 통해 저는 더 교육에 매료되었죠.
대학원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들을 하다 러닝스푼즈에 오게 되었습니다.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해외에서 하셨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러면 혹시 실제 창업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음... 창업을 해본 적은 없지만 스타트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PoC를 많이 해봤어요.
대학생 때 전통 시장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경제 교육을 했던 활동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일이 있어요.
인도에 갔을 때, 인도에서는 손으로 식사하는 고유의 문화가 있지만, 손을 닦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와 팀원들과 함께 우기에 내리는 엄청난 양의 비를 필터링하여 깨끗한 물로 정수하는 기계를 기획하고 개발했어요.
그러던 중 인도의 더 큰 문제점을 발견했죠. 인도에서는 가정에서 밥을 지을 때 화덕을 사용하는데, 이 화덕에서 내뿜는 연기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여성과 어린 아이들의 사망률이 월등히 높았어요. 그래서 유해 연기가 나지 않는 화덕이 필요했죠. 이를 위해 인도에 있는 재료들로 직접 제작이 가능하도록 적정 기술을 이용해 S.F.S(Smoke Free Stove) 화덕을 개발하고 현지에 직접 보급했어요. 현지인들에게 사용법을 알려드렸고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봤을 때 느껴지는 전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볼 수 있어 값진 경험이 되셨을 것 같아요. 혹시 또 다른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재미있었던 기억 한 가지를 더 공유하고 싶어요. 바로 베이징에서 열린 창업 스토리 발표에 초청되어 당선된 경험이에요.
제가 중국에서 유학할 때, 아프리카 친구들과 함께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당시 일대일로 정책으로 많은 아프리카 친구들이 중국에 공부하러 왔는데, 이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다보니 이곳에서는 그들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나타낼 수 없는 페인 포인트를 발견했죠. 그 해결책으로 ‘패션’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했어요.
하지만 원저우 지역에서는 아프리카의 정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키텡게’ 원단을 구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키텡게를 광저우에서 직접 공수했죠. 저는 이 원단을 이용해 각각의 사용자에게 맞게끔 재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키텡게로 제작된 옷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패션쇼와 앱을 기획했어요. 이를 통해 아프리카 친구들이 그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다른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더불어 이 아이디어를 통해 중국 청년 연맹 주최의 TOP 20 기업가 스토리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러닝스푼즈를 알게 되었나요?

저는 성장과 사람, 그리고 스타트업에 늘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러닝스푼즈 대표이신 창민님의 브런치를 읽게 되었죠. 창민님께서 스푸너들을 같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사람들이라고 비유했던 이야기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또 창업에 대한 글과 스푸너들을 생각하는 마음,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읽으며 많은 공감이 되었고 이런 분과 함께라면 믿고 따르며 저의 역량을 더 잘 펼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다른 한 가지는 스푸너 인터뷰였어요. 러닝스푼즈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스푸너들의 생각 등이 담겨있는 글을 읽으며, 나도 성장하는 일에 기여하는 일원이 되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러닝스푼즈가 빠르게 성장 중이어서 제 스스로도 함께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이었어요.
뒤돌아서 생각하면 교육과 성장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하는 러닝스푼즈에 지원한 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러닝스푼즈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러닝스푼즈는 다른 스타트업과 다르다고 확실히 느껴진 건 서류를 지원할 때 작성해야 했던 세 가지 질문을 보고난 후 였어요. 신중하게 지원자들을 고르고 지원자에 대해 진심으로 더 알고 싶어한다고 느껴졌죠.
면접 당일 날 느꼈던 감정들은 아직도 생생해요. 어색한 공간에 딱 들어왔을 때, 스푸너분들이 저를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 공감대를 이끌어 주시며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고 덕분에 안정감 있게 답변을 잘 할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답변을 경청해주셨고 제 답변과 이어진 질문을 해주시는 점이 참 좋았어요.
1. 지원자님에게 영감을 주었던 무언가 혹은 인물에 대해 이유와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2. 비현실적인 목표를 좇으며 내 능력 밖 이상의 일(10X)을 성취해 낸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3. 압축성장이라는 러닝스푼즈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1년 동안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주세요.
러닝스푼즈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질문들에 답변을 잘 할 수 있었고, 어떤 질문들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고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 뜻 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면접 때 진실하고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니! 면접을 끝내고 나오면서 결과에 상관없이 면접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생각할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어요.

처음에 UX/UI 디자이너로 지원하셨다고 들었어요. 현재는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고 계신데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중국에서 3년을 보내고 돌아와 한국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건 UX와 관련한 글과 디자인이었어요.
IT업계가 크게 성장하면서 UX에 대한 개념이 중요해졌고 이미 많은 서비스들의 UX는 매력적인 것들이 많았죠. ‘공감의 힘’에 대한 중요성을 믿는 저에게 사용자의 경험을 더 좋게 만드는 작업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져 구글 UX 디자인 자격증을 따며, UX 개선을 통해 좋은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기획하고 싶은 열망이 생겼어요. 학습을 넘어 이를 실현하고 싶었고 마침 러닝스푼즈의 UX/UI 디자이너 포지션이 오픈 되어있어 지원하게 됐어요.
그러나 컬쳐핏 면접을 진행하면서 창민님과 대화하던 중 러닝스푼즈의 콘텐츠 기획을 먼저 경험해보면 러닝스푼즈가 하고자 하는 업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으니 익숙해지면 UX/UI 디자이너로서 완전 직무전환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해주셨어요. 저는 어차피 배워야하는 일이라면 좋은 제안이라고 여겨 그렇게 콘텐츠 기획자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가치 있는 교육을 만들고 있고 수강생분들과 만나며 배움의 가치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어 즐겁더라구요. 하루하루 도전하며 러닝스푼즈에서 성장하고 있어요!
러닝스푼즈의 또 다른 직무전환 스토리

입사하신 후, 처음으로 기획하신 PO 강의가 인기있다고 들었어요. 기획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처음으로 기획하고 운영까지 해봤던 PO 강의는 제가 가장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여서 도전한 주제였어요. 30명을 예상 모객으로 잡고 기획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37명까지 받고 조기마감 했답니다. 예상 매출을 훨씬 뛰어넘었고, 2021년 러닝스푼즈 오프라인 강의 최다 모객 TOP2까지 기록했어요!
PO 강의를 잘 기획하기 위해서 책과 다양한 아티클을 읽고 영상도 찾아보고 실제 PO 분들에게 질의응답도 하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어요. 동시에 PO 강의를 듣고자 하는 분들이 어떤 니즈가 있어 강의를 수강하고자 할지,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지, 그 부분을 러닝스푼즈 만의 차별화된 강의로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지 등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하고 깊게 고민했어요. 여러 솔루션을 미리 그려본 후 이를 가장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강사님을 모실 수 있었고 강의 특성을 상세페이지에 최대한 잘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리고 오픈했죠!
오픈 후, 첫 결제가 들어왔을 땐 믿기지 않을 만큼 기뻤어요! 그러면서 궁금해졌어요. ‘결제해 주신 분은 내가 녹인 포인트에서 가장 매력을 느낀 점은 무엇이었을까?’ 그래서 수강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전화를 걸어 어떻게 우리 강의를 알게 되셨는지, 어떤 이유로 수강 신청하게 되셨는지,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부분은 없는지를 물어보게 되었죠. 수강생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강의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강의를 더 디벨롭 시켜가는 과정이 참 즐거웠어요. 수강생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강의가 정말 의미있다고 느꼈고 진정한 도움을 드린다는 생각에 기뻤거든요.
무엇보다 제가 첫 강의를 잘 해낼 수 있던 이유는 우리 팀원분들의 역할이 정말 컸어요. 팀원분이 주시는 피드백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했고 이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기억에 남는 일은 PO 강의 오픈 바로 전 날, 강의 제목을 정해야 했는데 이를 정하기 위해 네 가지 제목 리스트업을 갖고 가장 좋은 제목을 결정하기 위해 늦게까지 함께 고민해주신 팀원분들에게 정말 감사해요.

기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강생분들까지 탐구하시는 것을 보니 정말 이 강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맞아요!
러닝스푼즈에서는 강의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내가 도전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이든 도전해 볼 수 있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강의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오너십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A부터 Z까지 다 경험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운영을 하면서도 기존의 룰에서 벗어나 수강생 분들께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여러가지를 도전해 볼 수 있었죠. 온라인 라이브를 오프라인과 병행하게 되면서 온라인에서 수강하시는 분들도 강의장의 열기가 궁금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강의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유드렸는데 관련하여 좋은 피드백을 받아서 뿌듯했어요.
덕분에 저는 강의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도전을 무한하게 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성장 할 수 있었어요. 이 강의의 오너가 되어 강의를 디벨롭하기 위해 도전하는 모든 과정이 즐겁고 재밌기 때문에 더 애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목표와 어떻게 압축성장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제가 겪은 모든 경험들이 현재 제가 러닝스푼즈에서 하고 있는 비즈니스 교육을 기획하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다양한 문화와 생각의 교류를 경험했던 것들을 통해 더 폭넓은 사용자들의 맞춤 니즈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고, 각각의 가치를 존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 저는 강의를 기획할 때 각각의 수강생분들이 가지고 있던 페인포인트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에 집요하게 집중하고 있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수강생 분들에게 최고의 성장 경험을 제공해드렸는가’를 늘 생각하며 강의를 기획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저는 수강생분들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고객분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그들의 니즈에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며, 진짜 원하는 성장의 가치를 제공해 드리고 싶어요. 러닝스푼즈의 퀄리티 높은 강의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맞춤형 강의를 제공해 드리고, 최대한의 성장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앞으로의 러닝스푼즈 강의도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러닝스푼즈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당신의 프로덕트에 열정애정이 생기는 곳, 러닝스푼즈!